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 등 노력 인정받아
서울 강북보건소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결핵이동검진 모습 [강북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4년 자치구 보건소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치구 결핵관리 추진 사업 전반에 대해 역학조사 관리율, 노인검진율 등에 대한 정량평가와 결핵검진 사각지대 해소,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등 정성평가로 나누어 진행됐다.
구는 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 및 노인 관련 시설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왔다.
올해 3월부터는 노인, 노숙인 등 2500여명에게 결핵 이동 검진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검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 집단시설 역학조사 및 사례조사, 취약계층 특화사업을 추진한 것도 높은 평가의 요인이 됐다.
구는 지속적으로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 등 집단시설 외 기타 사업장에 대한 결핵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안내해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결핵 감염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치료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