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빌딩들. [로이터]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10월 경상수지(속보치)가 2조4569억엔(약 23조4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 경상수지는 2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671억엔 줄어들었다.
배당·이자 등 1차 소득 수지는 3조2541억엔의 흑자를 내며 호조세를 이었지만 서비스 수지가 적자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내각부는 올해 3분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에 비해 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속보치(0.2%)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으로, 연율 환산 성장률로는 1.2%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