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상국립대학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도환경보건센터는 지난 4~5일 진주시 가좌동, 함안군 칠원읍에서 환경성 질환 취약계층인 어린이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비염 소탕 대작전 탈 인형극’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진주시와 함안군은 2023년과 2024년 환경보건센터 건강 모니터링 선정 지역으로,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체내 유해물질 농도가 높은 대상자에게는 2차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이번 인형극은 환경성 질환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성 질환의 정의, 원인 물질, 올바른 예방수칙 등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들은 인형극을 통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예방과 관리 방법을 배우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익혔다.
경상남도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제26조에 따라 2023년 3월 27일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아 경상국립대가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경남 지역의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 지역 기반 환경보건체계 강화, 위해 소통체계 구축, 환경보건 연구·조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아라 경남도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은 “이번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이 환경성 질환을 쉽게 이해하고 예방·관리 방법을 습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환경보건 안전망을 강화하고, 환경성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