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부경대학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실전문제연구단의 ‘유니부경’ 팀이 최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2024 X-corps+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연구재단과 엑스코어플러스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부산대, 국립목포대, 국립군산대, 서울대, 중앙대, 숙명여대, 인하대, 한양대 등 전국 9개 대학에서 총 36개 팀이 참가했다.
국립부경대 실전문제연구단의 유니부경 팀은 정민주 학생을 대표로 이창민, 석가현, 이혜원, 김봉석 학생과 반도체 공정 약품 기업 유니스의 문부현 소장이 공동으로 수행한 ‘용액공정용 유기 기반 NIR 포토디텍터 제작’ 연구 결과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기도 하다.
이들의 연구는 근적외선 고감도 검출기를 활용한 생체 신호 탐지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유기 반도체 기반의 솔루션 공정형 NIR 검출기를 제작해 심박수 등 생체 신호를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이 검출기는 빠른 응답 속도와 안정적인 장기 동작 특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헬스케어 디바이스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국립부경대 실전문제연구단은 유니부경 팀의 대상 수상을 비롯해 순수 팀, VanGogh 팀, 백경LOVER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출전한 4개 팀 모두가 성과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엑스코어플러스협의회의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 양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실전문제연구단 소속 학생들이 산업체 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실전문제를 해결하며 연구 성과를 겨루는 미래선도인재 양성 경진대회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