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대상㈜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상㈜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대상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8회 연속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의견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 주기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대상은 2007년 소비자불만자율관리시스템(CCMS)을 도입해 2010년 CCM 인증을 받고, 올해까지 8차례 CCM 인증을 획득했다.
대상은 최고경영자(CEO)의 CCM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실천 의지, 전사적인 VOC(고객의 소리) 관리 및 활동 공유,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활동 수행, 협력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 소비자 및 직원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 등 여러 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비자 의견 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객 중심의 VOC 개선 및 제로화에 앞장서며 CCM 체계 확립에 힘쓰고 있다. 매월 진행하는 전사경영혁신회의와 품질협의체 등에서 VOC 현황 및 개선 실적 등을 공유하는 등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그룹의 핵심가치인 ‘존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활동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 대상은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기부하는 ‘푸드뱅크 지원 사업’에 27년째 참여하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청정원 봉사단’도 운영 중이다. 지역 주민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 헌혈 캠페인 ‘레드챌린지’ 등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해 ‘GWP(Great Work Partner) 프로그램’을 통해 납품 대금 현금 지급, 상생펀드 운영은 물론, 인력채용과 협력사 CCM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조사에서 ‘최우수’ 등급의 모범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소비자와 직원 안전 확보도 마찬가지다. 대상과 협력사들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HACCP),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22000)’을 갱신해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ISO45001)’을 취득해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사내정보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사내 기구(DIS)를 운영 중이며, 국제표준 정보보호인증(BSI)을 유지하고 있다.
임정배 대표는 “8회 연속 CCM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경영 전반을 개선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 중심의 경영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