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광풍’ 부는 7호선 역세권 분양… 랜드마크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화제

강남 접근성 및 각종 교통호재 연계… “미래가치 매우 높아”

7호선 포함 ‘펜타역세권’ 예정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분양 앞둬


올해 7호선 역세권 입지에 분양한 단지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 등 서울 주요 주거단지와 핵심 업무지구까지 모두 연결하는 알짜 라인이다 보니 연내 남은 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7호선 역세권에서는 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고, 총 1827가구 모집에 24만9854명이 청약하며, 모두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청담르엘, 메이플자이 등이 휩쓴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완판이 줄을 이었다. 신대방동에 분양한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는 경쟁률 12대1을 기록했고, 공릉동에 분양한 ‘하우스토리센트럴포레’도 경쟁률이 30대1에 달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광명뉴타운도 예외는 아니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는 1월 분양 당시 전용 84㎡를 12억원대에 분양해 논란이 있었지만 387가구의 계약자를 8월이 되기 전에 모두 찾아냈다. 5월 분양에 나선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도 정당계약 3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1986년부터 조성된 노원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강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위상을 높였고, 이후 부천과 인천을 향해 확장하면서 이용객 규모도 서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커졌다.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7호선 승하차 인원은 일평균 56만여 명에 달한다. 같은 시기 서울에서 7호선보다 운송량이 많은 도시철도는 2호선(132만여 명)과 5호선(62만여 명) 두 개 노선뿐이다.

이틀에 100만명을 실어 나르는 7호선의 영향력은 주택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 7호선 청라연장선 기본계획 승인·고시 이후 청라동 아파트 시세는 1년 만에 2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구 평균 상승률인 14.79%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비슷한 시기 같은 서구에서 개발되던 검단신도시의 원당동과 당하동은 각각 5.88%, 6.75% 오르는 데 그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7호선은 서울에서도 핵심지로 평가 받는 지역들을 연결하는 황금라인이다”라며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로 통하는 강남 접근성과 GTX 등 연계되는 교통호재들도 많아 분양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7호선에 GTX 호재 더하다… ‘펜타역세권’ 입지 갖춘 랜드마크 분양 앞둬

7호선 역세권 분양 단지가 연달아 흥행하는 가운데 권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봉역 일대 상륙하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그 주인공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중랑구 상봉동 일원에 조성된다.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다. 전체 999가구 가운데 800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추후에는 오피스텔(전용면적 84㎡) 308실도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 800가구는 전용면적별로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다. 중소형은 물론 전용 85㎡ 초과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84㎡ 이상 중대형은 수납공간과 광폭 주방 등의 특화설계로 차별회를 꾀했고, 44㎡ 이하 소형은 넓은 거실로 개방감까지 더했다.

우수한 교통 여건이 단연 눈에 띈다. 단지는 상봉역과 망우역이 가까워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GTX-B 노선(예정)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난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촘촘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CGV 등 쇼핑·문화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면목초, 중화초, 상봉중, 장안중 등 학교를 비롯해 중랑천, 봉화산, 망우산 등 녹지 인프라도 많다. 서울북부병원 등 필수 인프라도 잘 갖췄다.

상봉터미널 주변을 따라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 정주 여건은 크게 개선되며, 초기 프리미엄 선점 기대감도 분다. 인근 7구역은 향후 1만4996㎡ 부지에 지하 7층~지사 49층의 공동주택 84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함께 들어설 전망이다. 상봉9-I 존치관리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주식회사 아주가 주상복합 신설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상봉역 일대는 GTX-B(예정)에 발맞춰 ‘GTX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UAM(도심항공교통)과 간선버스 등을 환승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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