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권진영씨, ‘손순자 효부상’ 수상 |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담양군 금성면 손곡마을 권진영씨(54)가 담양군향촌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동오) 추천으로 지난 9일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에서 섬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손순자 효부상은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에서 지역사회에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어버이 섬김과 효를 다하는 여성들을 발굴하고 있다. 대상(1명), 화목상(2명), 섬김상(2명)을 선정하는데 섬김상은 상패와 2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전남도립대학교 이은종 교수의 부인 권진영 씨는 자신의 암 투병 중에도 23년간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님과 치매를 앓고 있는 친정 부모님을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하며, 효 문화 확산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권진영 씨는 “부모님 수발을 저보다 더 살뜰히 챙겨주는 남편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어머님과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