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비상계엄’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출석 통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지난 3일 비상계엄 때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특수단은 이날 박 총장에게 출석을 통보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돼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한 인물로, 현재 내란 및 군형법상 반란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특수단은 박 총장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검찰이 먼저 신병을 확보한 김 전 장관을 제외한 전원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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