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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삼성SDS는 국민체력 100, 금연캠페인, 걸음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동, 식사 등에 대한 정밀 분석과 맞춤 프로그램 제공, 헬스매니저와 함께하는 휴먼코칭 등으로 생활 습관 개선도 유도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건강증진활동지지 선언문 수립 후 건강증진활동 추진단을 구성해 임직원의 건강증진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검진결과 통계를 이용한 자체 건강증진 매뉴얼을 제작해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높이고, 7년 연속 맞춤형 암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식’을 열고 이들 기업을 포함해 건강친화기업 26곳을 인증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직장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2022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 건강친화기업 인증심사에는 총 62개 기업이 신청했고, 우수기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10개사), 심사 부분별 우수 기업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4개사)이 수여되는 등 총 26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건강친화경영에서는 경영방침에 근로자 건강관리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여 건강친화환경 조성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SK바이오사이언스㈜, 경영진이 걸음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직원들의 건강친화 활동 참여를 독려한 삼성SDS㈜, 건강친화제도 추진을 위한 별도 예산을 매년 정기적으로 다양하게 편성한 주식회사 iM뱅크,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 후 성공 시 200만원의 상금을 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한 주식회사 엘케이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건강친화문화에서는 기업 내 건강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며 직원의 요구와 인식을 반영한 MEMC코리아㈜, 건강친화제도 운영을 위해 지역단위의 거버넌스를 구축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취약계층 어르신과 산책을 동반한 말벗 활동을 한 해성디에스 주식회사 등이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건강친화활동에서는 7년 연속 암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한국기계연구원, 직원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임직원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에스테틱을 운영한 ㈜신신엠앤씨, 지속적인 금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30%의 금연 성공률을 달성한 부산신항만㈜ 등이 임직원 건강 현황을 파악 후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진이 출퇴근 시 계단을 이용하는 등 건강생활을 몸소 실천하며 건강친화활동 참여를 독려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회사, 기업 내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휴식공간 조성에 힘쓴 한국전력거래소, 직원 건강위험요인 분석을 바탕으로 선제적 예방 대응 체계를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회사, 대민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대상으로 자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노력도 인정을 받았다.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은 기업 홍보에 인증표시를 활용할 수 있고,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의 혜택을 받는다. 또 인증을 받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단기수출보험, 수출신용보증, 수입보험에 대해 한도 우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건강친화기업의 다양한 우수사례가 직원 건강증진에 관심이 높은 여러 기업에 귀감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사례의 확산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건강친화기업과 함께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