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계엄군 ‘서울의 밤’ 당시 민주당사 확보 명령 받아

10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상현 1공수여단장을 비롯한 군 장성들이 계엄 당시 군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자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오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에게 기존에 알려진 대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꽃 등 외에도 민주당사를 점거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서울의 밤’에 이틀 앞선 지난 1일 “민주당사와 국회, 선관위 3곳, 여론조사 꽃 등 6곳을 확보하라는 임무를 받았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이어 “확보는 병력을 동원해 건물 출입구를 막아 드나드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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