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남원의료원, 공주의료원도 A등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올해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홍성의료원, 남원의료원, 공주의료원 등 4개 의료기관이 A등급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라 지방의료원 35개, 적십자병원 6개 등 총 41개 지역거점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평가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경영상태와 지역주민 건강 증진 기여도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 항목은 ▷양질의 의료(30점)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30점) ▷합리적 운영(20점) ▷책임 운영(20점)이다.
평가 결과 A등급(80점 이상) 4개소, B등급(70∼79점) 28개소, C등급(60∼69점) 9개소였다. 전체 평균 점수는 73.6점으로 작년 대비 3.3점 상승했다.
복지부는 A등급을 받은 4개 의료기관에 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평가 우수 기관과 미흡 기관 간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미흡 기관이 운영 평가 결과를 개선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가 결과를 통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운영 상황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