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부산정신병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위·수탁 계약

[사진=사하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사하구가 의료법인 벧엘의료재단 부산정신병원과 사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존 민간 위탁 계약 만료에 따른 절차로, 공개 모집과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부산정신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새 위탁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이다.

부산정신병원은 이 기간 사하구민의 정신 건강 증진과 정신 질환 문제 해결을 위해 ▷정신 질환자 관리 사업 ▷지역 사회 정신 건강 위기 대응 사업 ▷자살 예방 사업 ▷생애 주기별 정신 건강 증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하구 장림번영로 41 한국메디칼빌딩 5층에 있는 사하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 존중 마을 구축, 마음 안심 버스 운영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정신 건강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의 정신 건강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아 사하구 보건소장은 “부산정신병원의 전문 인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하구와 긴밀히 협력해 양질의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민의 정신 건강 향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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