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무조건 많이” 의대 안 간다는 수능 만점자…‘이곳’ 붙었다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서장협 군.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중 한 명인 서울 광남고 서장협(18)군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수시전형에 합격했다.

13일 광남고에 따르면 서 군은 전날 발표된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전형 모집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총 11명으로 이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은 서 군을 포함해 4명이다. 서 군은 그 가운데서도 유일한 일반 공립고 출신이다.

서 군은 앞서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비결로 “해야 할 것을 제때 하고, 제때 푹 자고…. 엄청 특별한 건 없는 것 같다”고 연합뉴스에 밝다.

그는 올해 수능에서 수학 미적분과 지구과학Ⅰ, 물리학Ⅱ를 택해 전 과목 만점을 받았다.

서 군은 평소 오전 6시에 일어나 오후 11시에 잠드는 습관을 들여왔다면서 4시간 자면 합격하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의미의 ‘4당5락’에 대한 질문에 “무조건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친구들한테도 항상 잠 좀 자라고 말했다”고 했다.

서 군은 특히 어린 시절 게임을 좋아했고 직접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을 보며 독학도 해봤다면서 “사회에 도움이 될만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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