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30분 현재 경찰 비공식 추산 3만2000명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 4시간 전인 7일 오후 1시께부터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 박지영 기자.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보수 성향 단체가 광화문 일대에 집결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이 주최한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만2000명이 모였다.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다.
이들은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에 모여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한동훈 척결”, “민주당 해체”, “주사파 척결”, “탄핵을 반드시 막아라” 등 구호를 외쳤다.
시청역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장년층이 주로 쏟아져 나왔다. 한 참가자는 ‘윤석열 계엄령은 정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신문을 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건네면서 탄핵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일주일 전 같은 시간에는 최대 2만명이 모였지만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가능성이 전주보다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