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안 가결 따라 대비태세 점검
국방부 장관 직무대리를 맡은 김선호(왼쪽 두번째) 국방부 차관이 6일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조창래(왼쪽부터) 국방정책실장과 합참 원천희 정보본부장, 이승오 작전본부장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14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조만간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전군 대비태세를 점검한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잠시 후 김 직무대행 주관하에 화상으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국회의 1차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됐던 지난 7일에도 육·해·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전군 주요지휘관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주요 직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김 직무대행은 당시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현재 국내·외 안보상황을 무겁게 인식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굳건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 직무대행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계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5일 사임한 뒤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윤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