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쌀쌀해요”…전국 강풍 동반한 눈 비[날씨]

아침 기온, 중부 내륙 중심으로 -5도 내외
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더 낮을 전망


이틀 연속 폭설이 내린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월요일인 16일은 아침 최저기온 -9~4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상된다. 특히 아침 기온은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를 기록하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충남 내륙,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17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경기 북부 내륙 제외), 서해5도,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강원 남부 내륙·산지 17일까지) 1∼5㎝, 경기 북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 1㎝ 안팎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5㎜ 안팎, 제주도 5㎜ 안팎이다.

이 기간 내리는 눈이나 비는 미세한 기온 차이로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 형태가 달라질 수 있으니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동해 바깥 먼바다에서 1.5∼4.0m(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항해나 조합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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