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2타차’ 노승열, PGA 투어 Q스쿨 공동 8위

2부 콘페리투어 출전 자격 획득
이승택도 공동 14위로 콘페리行

 

노승열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노승열이 2타 차이로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아쉽게 놓쳤다.

PGA 투어 통산 1승의 노승열은 15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노승열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첫날 6오버파로 최하위권으로 밀렸던 노승열은 이후 매 라운드 타수를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내년 시즌 1부 투어 시드가 주어지는 Q스쿨 5위(4언더파)에는 단 2타가 부족했다. 이 대회 40위까지는 2부 투어 격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이승택도 공동 14위(1언더파)에 올라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노승열과 이승택은 내년 콘페리 투어 초반 1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며, 이때까지 성적에따라 남은 대회 출전 우선 순위가 조정된다.

배상문은 공동 43위(3오버파)로 떨어져 내년 시즌 초반 8개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김성현은 공동 96위(8오버파)에 머물렀다.

Q스쿨 수석 합격자는 2019년 휴스턴 오픈 우승자 랜토 그리핀(미국, 9언더파)이다. 그리핀을 포함해 헤이든 버클리(미국), 가나야 다쿠미(일본) 등 6명이 내년 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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