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매매심리 10개월만 최저치

국토연구원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발표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서울 주택매매심리가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 등으로 수도권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8로 전달보다 7.9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 7월 140.6을 기록한 뒤 4개월연속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1월(104.3) 이후 최저치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 이상 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0으로 전달 대비 6.1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6.2로 4.4포인트 떨어졌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4.9포인트 하락한 98.5로, 세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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