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여는 협력교육 해달라”…서울시교육청 공약추진위 정근식 교육감에 전달

교육감 공약 추진위, 5대 영역 55개 세부과제 수립
정근식 “‘협력 교육’ 함께 노력하면 서울교육 결실”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는 16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추진해야 할 핵심 비전으로 ‘협력 교육’을 제시하고 핵심 과제와 공약실청 계획 등을 전했다. 사진은 서울시교육청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는 16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추진해야 할 핵심 비전으로 ‘협력 교육’을 제시하고 핵심 과제와 공약실청 계획 등을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제23대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인 ‘미래를 여는 서울교육대전환위원회’는 이날 정 교육감이 추진했으면 하는 핵심 과제와 공약 실천 계획 등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제23대 교육감의 교육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을 제시했다.

위원회가 말하는 ‘협력 교육’이란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열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공동체가 공동의 책무성을 갖고 참여와 소통, 자치와 협력 등의 노력을 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 10년의 교육이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교육 공동체가 교육 지향점을 공유하면서 ‘협력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위원회는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가 정근식 교육감에 전달한 ‘핵심 과제’. [서울시교육청 제공]


위원회는 정 교육감이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을 체계화해 5대 영역, 55개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세계 시민 양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역사교육 추진 ▷교원 AI(인공지능)·디지털 역량 강화 ▷기후위기 대응 생태전환교육 강화 ▷저경력공무원 처우개선 집중 지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및 지원 ▷학생 도박 예방교육 운영 등이다.

정 교육감은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이라는 교육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함께 노력할 때 서울교육이 기울여온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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