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본인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16일 대통령실에 오는 21일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대통령 측과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실제로 2차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오전부터 검찰 소환조사에 어떻게 대응할지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가운데, 17일 정리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검찰 특수통 출신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오는 15일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