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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미국의 플리핑 건수가 줄면서 수익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의 집계 결과 지난 3분기 미국의 플리핑 주택 수가 총 7만4618채로 판매 주택의 7.2%를 차지했다. 14채당 1채꼴이다. 이는 점유율 기준 직전분기 대비 0.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3분기 플리핑 건수는 조사 대상 183개 카운티 중 115개(62.8%)에서 감소했다. 3분기 플리핑 최대 지역은 조지아 주 로빈스(22.7%)였고 역시 조지아 주 메이콘(16.8%)과 애틀랜타(13.6%) 그리고 콜럼버스(12.8%)등이 2~4위에 자리했다. 이에 반해 시애틀(3.5%)와 드모인(3.7%), 호놀룰루(3.8%), 포틀랜드(3.9%) 그리고 매디슨(4%)등은 평균치를 크게 하회했다.
플리핑 비율이 줄면서 수익 또한 건당 28.7%로 직전분기 31.2%대비 줄면서 지난 6개 분기 연속으로 이어지던 상승세를 마감했다.
플리핑 주택 거래가 줄면서 수익(Gross profits)도 전분기 7만5000달러에서 7만 250달러로 감소했다.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중에서는 버팔로가 100%에서 73.5%로 26%이상 떨어졌고 호놀룰루(24.4%→5.9%), 툴사(59.1%→40.8%), 샌호세(26.8%→12.1%)그리고 피츠버그(115.3%→ 101.8%)등도 수익이 대폭 감소한 지역이다.
전반적인 수익 감소세에도 플로리다 오칼라(141.5%)나 피츠버그(101.8%), 스크랜톤(100%), 플린트(98.9%)그리고 콜럼버스(93.8%) 등은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와 달리 오스틴(4.5%), 호놀룰루(5.9%), 휴스턴(6.2%), 샌앤토니아(6.6%), 그리고 댈러스(6.9%)등은 수익이 미진했다.
단순 금액만으로 세분하면 샌프란시스코가 23만 4000달러로 가장 수익이 많았고 뉴욕(17만달러), 워싱턴 DC(17만달러), 샐리스버리(16만8000달러)리고 보스턴 (!6만달러) 등이었다.
플리핑 자금원으로는 64,1%가 전액 현금 구매였고 35.9%는 파이낸스를 이용했다. 플리핑 기간은 159일로 2분기 166일, 전년동기 162일 대비 단축됐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