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산청군수, ‘2024 올해의 지방자치 CEO’ 수상

[사진=산청군]


[헤럴드경제(산청)=임순택 기자] 이승화 산청군수가 ‘2024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산청군은 18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 시상식’에서 이승화 군수가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지역 발전과 자치 행정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치단체장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이 직접 추천하고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지방자치학 전문가 50여 명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후보는 30만 이상 대도시, 30만 미만 중소도시, 군수, 구청장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전국 지자체 부단체장, 기획 부서장, 팀장 등 공무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군수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이승화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보여줬다. 특히 산청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여름 휴가 여행 만족도를 전국 32위에서 1위로 끌어올린 것은 산청군을 웰니스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5년간 미분양 상태였던 한방 항노화 산업 단지에 5개 업체, 31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를 경남권 단일 노선으로 확정짓는 등 뛰어난 행정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 발전의 굳건한 기반을 다졌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제1회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 개최 ▷해외 신시장 개척 ▷65세 이상 전 군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 ▷전국 최초 다문화 가족 자녀 헤어컷 비용 지원 ▷장애인 회관 및 산엔청 복지관 분관 건립 등 농업 경쟁력 강화와 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힘썼다.

이런 다방면의 노력은 지역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군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2025 산청 방문의 해를 맞아 군민과 공무원이 다시 한번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분이 산청을 방문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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