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청량리역 20일부터 KTX 이음 운행…2시간 52분 소요

KTX 이음 열차.[코레일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서울 청량리와 경주를 직접 연결하는 KTX 이음이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20일부터 경주와 서울 청량리를 하루 3회 왕복 운행하는 KTX 이음 열차를 운행한다.

경주∼청량리역 소요 시간은 2시간 52분으로 기존 경주∼서울역 소요 시간인 2시간 9분보다 더 길다.

다만 KTX 이음 열차는 경주∼서울역 KTX 운임보다 1만 원 이상 저렴하다.

이번 개통으로 경주에는 기존 KTX와 SRT에 이어 세번째 고속열차가 오간다.

KTX 이음의 승차권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KTX 이음 개통으로 경주시민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과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교통 환경의 발전과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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