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타이중 취항식 열어…“주 7회 운항 개시”

인천공항 제2터미널서 취항식 및 고객 이벤트 진행
올해 11개 노선 신규 취항…“여행 수요 적극 대응”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진에어 임직원들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타이중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진에어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마지막 신규 취항지인 인천~타이중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취항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238번 게이트 앞에서 열린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꽃다발 증정, 기념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또한 첫 운항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포토북 제작 교환권이 제공됐다.

진에어는 인천~타이중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현지 시각 기준으로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 55분에 출발해 9시 45분에 타이중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타이중 공항에서 오전 10시 45분에 출발한다.

타이중은 대만 중부 주요 도시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대만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관광, 자연, 미식 등 즐길거리가 풍부한 것은 물론 대중교통 등 여행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고미습지, 일월담, 심계신촌, 무지개 마을, 펑지아 야시장 등이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타이중은 비행시간이 3시간 이내로 짧고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를 자랑해 겨울철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라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타이중의 매력을 경험하게 되시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올해 인천발 ▷미야코지마 ▷다카마쓰 ▷보홀, 무안발 ▷오사카 ▷나리타 ▷타이베이 등 총 11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늘어난 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다가오는 2025년에도 폭 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 만족도와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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