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부경대학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국립부경대학교는 이병근 명예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병근 명예교수는 최근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배상훈 총장에게 1억원을 전달하며 훈훈한 사제지간의 정을 보여줬다.
이 명예교수는 “2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왔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활동하며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2002년 국립부경대에 부임한 이병근 명예교수는 22년간 국제통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왔으며 지난 8월 31일 퇴임했다.
이 명예교수는 “우리 대학 국제통상학부가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에서 활약할 기회가 많아졌다.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유능한 국제 통상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발전기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이 명예교수의 뜻에 따라 이번 발전기금을 국제통상학부 학생들의 현장 무역실습과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