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스리랑카·태국 등 3개국 신협 임직원 대상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이 ‘2024년 아시아 신협 리더 프로그램(ACL)’에서 각국 신협의 발전을 위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신협중앙회는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제8회 아시아 신협 리더 프로그램(AC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신협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등 3개국에서 온 12명의 신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 신협의 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국 신협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세션에서는 한국 신협의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한국 신협의 다양한 업무 분야를 알리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행사 참가국의 신협 상황에 맞춘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도 가졌다. 발전 전략 발표 세션에 참가한 아시아 지역 신협 임직원은 자국 신협 발전을 위한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한국 신협은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통해 성장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아시아의 신협과 공유하며 동반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원국들과의 협력과 연대로 글로벌 신협 운동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달 ‘2024년 아시아 신협 리더 프로그램(ACL)’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
아시아 신협 리더 프로그램은 2017년에 시작돼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신협이 매년 아시아 신협 리더들에게 역사와 성장 과정, 디지털 혁신, 검사·감독 기능 등 다양한 경험을 전수하며 협력의 장을 마련해 온 행사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자산을 보유한 한국 신협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신협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아시아 신협국 간 중요한 교류의 기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