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로쏘(주) 성심당(대표 임영진)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성금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이로써 나눔명문기업은 반도체 등 결함탐지기술 기업인 넥스틴 등 555개로 늘었다.
24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나눔 경영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여해 온 성심당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가치 있는 기업의 뜻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고 한다. 성심당이 기탁한 성금은 대전 지역의 취약계층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심당 임영진 대표는 “성심당은 단순히 빵을 만드는 곳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행복을 나누는 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성심당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성심당 임영진 대표, 대전사랑의열매 유재욱 회장. |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밀가루 두 포대 나눔에서 시작해 지역사회에서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성심당을 555호 회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뿌리를 둔 많은 기업들이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내며,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나눔명문기업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대전시 중구 성심당 문화원에서 진행된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및 성금 전달식에는 성심당 임영진 대표,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대전사랑의열매 유재욱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대전 시민의 자부심과 사랑으로 성장하여 이제는 대전의 문화가 된 성심당은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하는 중견·중소기업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대한민국의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나눔명문기업은 정회원 기준으로 1억·3억·5억원 이상의 기부에 대해 각각 그린·실버·골드회원으로 등급을 두고 있으며, 3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목표로 가입 시 2000만 원을 기부하면 약정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부터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된다.
나눔목표액은 4497억 원이며,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일 때마다 1도로 표시되며 100도를 향해 나아가는 나눔의 대장정을 펼친다. 23일 현재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는 62.7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