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공감놀이터’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세일·무너미·장미원어린이 공원 시설 개선


이순희 강북구청장.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사진)는 공감놀이터 조성 공사를 12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구비 약 7억5000만원을 투입해, 기존의 세일어린이공원, 무너미어린이공원, 장미원어린이공원의 노후된 어린이 놀이시설과 바닥포장을 교체하고, 야외운동기구 및 수목 정비와 함께 주민 휴게시설을 만드는 공감놀이터를 조성중이다.

또한 공원별 주된 이용 연령층과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차별화된 요소를 도입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 만족도가 높은 놀이시설과 휴게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 동안 민관산학협력 워킹그룹 및 이용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으며, 안전한 공원환경을 만들기 위해 토양오염 선제 조사를 실시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된 공감놀이터가 구민 모두에게 도심 속 휴식처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내에 현재 37개의 어린이공원이 있으며, 이 중 2023년 흰구름어린이공원 등 3개소의 시설 정비가 완료됐다. 올해 7월, 상산어린이공원을 포함한 3개소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세대공감 공원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구는 점진적으로 노후한 어린이공원에 대한 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일어린이공원 조감도.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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