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선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기공학, 미디어, 항공우주, 미래자동차공학 분야에서 20개 대학의 32개 학과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인하대는 전기공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등 3개 학과가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
인하대 전기공학과는 LG디스플레이의 주문식 교육과정, CJ제일제당과 산학프로젝트 연계 수업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기공학과 학생들은 한국전력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기업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하면서 취업까지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글로벌, 정보화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가진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론과 실무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커리큘럼과 인공지능, 스마트 미디어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인하대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는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에 특화한 실무 지식과 연계된 교육을 제공하며 산업계가 요구하는 첨단 기술과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산업계 협력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는 점이 최우수 등급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이론 연구에 더해 실사구시 학풍에 따라 현장 실무능력 배양에 힘써온 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지난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조선해양공학과(2023년), 화학공학과(2021년), 신소재공학과(2019년), 생명공학과(2018년)가 각 분야에서 최우수 학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