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티엑스(GTX) 운정중앙역 인근에 총 1009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시로 개장하는 공영주차장은 목동동 237-2장 일원 문화시설(2), 527면과 동패동 산115-1 일원 (업무복합 F10) 482면이다.
파주시는 오는 28일 지티엑스(GTX) 개통을 앞두고 주차난과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인근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교통대란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주차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과 접촉 사고 등에 대비하고자 보안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도 설치됐다.
시는 지티엑스(GTX) 개통일에 맞춰 28일, 임시 공영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2025년 1월까지는 무료로 개방되고 2월부터 유료로 전환됨에 따라, 무인정산이 가능한 주차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 600원, 이후 10분마다 250원이며, 1일 최대 요금은 9000원이 부과된다. 다만, 지티엑스(GTX) 환승 이용객에게는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마다 70원, 1일 최대 요금은 3000원이 부과돼 이용객의 주차 부담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은 평일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주말·공휴일은 24시간 내내 무료로 개방된다.
정영옥 주차관리과장은 “지티엑스 환승역 인근 두 곳에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지티엑스를 환승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고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의 사전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주차장 확대 사업을 추진해 파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GTX 운정중앙역 인근 1009면 공영주차장 조성
2025년 1월까지 무료 개방, 2월부터 유료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