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59)가 남편인 의학박사 홍혜걸(57)과 한번도 키스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어딘가 1% 모자란 천재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여에스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개그맨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우선 여예스더는 남편 홍혜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여에스더는 현재 부부가 일명 ‘우호적 무관심 상태’로, 이혼만은 하고 싶지 않아서 서울과 제주에서 따로 지낸다는 근황을 전했다. 결혼 31년 차인 그녀는 “남편과 한 번도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며 “최근에서야 남편과의 첫 키스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우일이 “지금까지 얻어먹은 금액을 다 합치면 3억은 될 것”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우일은 궁상 천재답게 모임에서도 돈 한 푼 쓰지 않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고 고백했다. 임우일은 풍수지리까지 고려해 자리 선정에 공들이는 것은 물론 상대의 기분을 살펴 계산 여부까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김경란은 노력형 공부 천재답게 연애마저 책으로 공부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남자라는 존재가 너무 궁금해 책을 열심히 봤다는 김경란은 “요즘은 오히려 고독사를 걱정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경란은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후 변기를 잡고 통곡했다”며 챙겨줄 사람이 없어 서러웠던 경험을 공개했다.
돌싱포맨 역시 “너무 외로워서 가슴 한 편이 쑤신다”고 크게 공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