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 [김규리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배우 김규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여자들을 위한 선결제 행렬에 동참했다.
김규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메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천사들께 커피 1004잔 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복궁역 인근 카페 4곳에 총 1004잔을 선결제했다. 또한 닭강정 100개도 선결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란다“라며 ”아메리카노로 선결제했고 암구호는 없다. 다만 주문할 때 ‘당신을 응원합니다’라고 외쳐달라“고 전했다.
24일 배우 김규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선결제 공지문. [인스타그램] |
김규리는 지난 2008년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광우병 관련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악플에 시달린 이력이 있지만 윤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다시 한번 목소리를 냈다.
김규리는 2008년 당시 SNS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김규리가 연예인 선결제 행렬에 동참하면서 가수 아이유, 그룹 뉴진스, 박찬욱 감독 등으로 이어져 온유명인 선결제 릴레이가 다시금 원동력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