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SaaS 기반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시스템을 제공하는 소셜벤처 브이드림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을 매칭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및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투자·R&D·글로벌 진출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 역량을 활용하여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유망 기업에 10억 원 이상 선투자를 진행한 후, 수혜 기업으로 추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브이드림은 인탑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와 추천을 받아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정부로부터 3년간 11.4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브이드림은 2019년 팁스(TIPS), 2024년 포스트팁스(POST-TIPS)에 이어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까지 연속으로 선정되며 소셜 미션 스타트업 최초로 팁스 프로그램 3단계 모두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기술력과 사업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브이드림은 이번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3년간 11.4억 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장애인 생애 전주기 지원을 위한 통합 플랫폼’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재택근무, 돌봄 및 응급상황, 디지털 헬스케어, 커뮤니티 및 정보제공, 교육,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등 장애인의 출생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의 종합 케어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브이드림의 기술력과 비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장애인의 생애 전주기 지원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출생부터 노년기까지 장애인과 그 가족, 돌봄 제공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을 한단계 더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