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지자체에 총 29억 전달
경기 화성시에서 10일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귀뚜라미 제공] |
귀뚜라미그룹은 올해 올해 총 40개 지자체의 학생 27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월 전남 화순군 장학금 전달식으로, 지난 20일 경남 김해시까지 전국 자자체에 후원을 했다. 저소득 가정, 성적우수 장학생 등 기준에 따라 선발된 중·고생 및 대학생 2700여명에게 올해 지원된 장학금은 총 29억원이었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교육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를 기치로 지난 39년간 5만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누적 후원액은 359억원에 달한다.
귀뚜라미 장학사업은 귀뚜라미보일러 창업주인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에 따라 시작됐다. 창업 초기부터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절감한 최 회장은 보일러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1985년 사재를 출연해 청민문화재단(현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을 실시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장학사업뿐 아니라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학술연구 지원사업과 교육기관에 대한 발전기금 지원 등 다양한 인재육성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