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9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오승철(왼쪽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과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롯데홈쇼핑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홈쇼핑이 제29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중소기업의 성장과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해 업계 사기 진작 및 혁신 성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중소 협력사 지원 제도 운영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대·중소기업 상생 등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중소기업 해외 동반 진출 사업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대표적이다.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고, 1대 1 상담과 제품 현지화 컨설팅을 지원한다. 2022년부터는 더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통합 행사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19회 개최하며 누적 상담 건수 9829건, 수출 상담 금액 약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핫팩 등 보온용품을 판매하는 ‘위니스트’는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해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진출에 성공했다. 첫 수출임에도 23만 달러(한화 약 2.9억원 규모)의 표본을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현지화 컨설팅부터 수출 전담팀을 통한 대행 업무까지 ‘위니스트’ 제품의 수출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2013년부터 입점 컨설팅과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방송 ‘상생하우스’, 인력 양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상생일자리’, 동반성장펀드 2000억원, 무이자 대출 100억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금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앞으로도 선도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유통산업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