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관 120여명 해상과 육상 배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총력
안전관리선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새해 해맞이 행사에 따른 해양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해해경이 경비함정 및 구조정 등 함정 12척을 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적극 나선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치안감 이명준)은 다음달 1일 목포 신항만과 군산 고군산 인근 등의 해상 등에서 2025년도 신년 해맞이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해양을 찾을 것으로 보고,「유선 선상 해맞이 행사」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서해해경은 이번 해맞이에 여수지역에서 5척을 비롯해 군산과 목포에서 각각 1척 등 모두 7척의 선상 해맞이 행사가 계획돼 있으며, 해맞이 행사가 선박과 함께 육상에서도 행해짐에 따라 120여명의 해양경찰관을 해상은 물론 해맞이 인근의 육상 연안지역에도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를 위해 사전에 사업자들을 상대로 선상의 인파가 한곳으로 몰리지 않도록 승객들의 관람과 승·하선 질서를 유지토록 하고, 이를 위해 선사들이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으며,
특히, 행사선박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선착장 결빙 등의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제거하는 등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구조 시설·장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해양경찰은 해양에서의 국민생명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있는 만큼 국민의 안전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이번 해맞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며 “국민 모두가 해양에서의 활동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행복한 새해를 맞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새해 일출 시간은 여수지역이 가장 이른 7시 37분이며, 목포와 군산지역은 각각 7시 42분과 7시 44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