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전년 대비 3.75 늘어…혼다·닛산도 증가
지난 2월 인도 뉴델리의 프라가티 마이단에서 인도 상무부가 주최한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전시 부스에 설치된 토요타 로고. [로이터]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일본 자동차 업체 6곳의 지난해 미국 내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588만2438대로 집계됐다.
일본 매체 마이니치신문은 5일 신차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인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내 판매량이 전년보다 3.7% 늘어난 233만2623대였다고 보도했다.
혼다는 8.8% 증가한 142만3857대, 닛산자동차는 2.8% 많은 92만4008대를 각각 기록했다. 스바루, 마쓰다, 미쓰비시자동차의 미국 내 신차 판매량도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 내 전체 신차 판매량은 1598만 대로 추산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마이니치는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왕성한 미국의 신차 수요가 있었다”며 “모든 회사 판매량이 전년을 웃돌았다”고 짚었다.
이어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해 연비가 좋은 자동차가 판매 전략에서 꾸준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본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 신문에 “올해도 하이브리드차를 축으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