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3시 13분께 서울 종로구 장사동 청계공구상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5일 오전 3시 13분 서울 종로구 청계공구상가에서 난 불이 약 10시간 30분만에 완전 진압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47분께 불을 완전히 껐으며, 오후 7시 넘어서까지 잔불을 정리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전 5시 21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큰 불길을 잡았으며, 완진 후인 오후 1시 49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시장 내부에서 사람이 없는 새벽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인근 관광호텔의 약 65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45대와 인원 181명을 동원했으며,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