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KRISO Pioneer상’에 친환경해양개발연구본부 김경환 책임연구원, ‘KRISO 신인상’에 친환경연료추진연구센터 김현석 선임연구원과 해양공공디지털연구본부 박대길 선임연구원을 각각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KRISO Pioneer’상과 ‘KRISO 신인상’은 연구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4년 신설된 상으로, 첫 수상자를 배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KRISO Pioneer상’은 신진연구자와 고경력 연구자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꾸준한 연구 성과를 창출해 연구소 발전에 기여한 중간관리자급 연구자에게 수여되며, ‘KRISO 신인상’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진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KRISO Pioneer상’을 수상한 김경환 책임연구원은 해양그린수소와 파력발전, 부유식 해상풍력 등 다양한 연구과제의 총괄책임자다. 국내 최초로 해양그린수소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파력발전 기술개발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현석 선임연구원은 해양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를 개발하여 국내 최초 선급원칙인증 승인(AIP)을 획득하고, 세계 최초로 증기 냉각 차단막과 특수 형상 방파판을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 탱크에 적용하여 기술적 유효성을 확인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여 ‘KRISO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대길 선임연구원은 햅틱 기반 작업환경 인지 및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다자유도 로봇팔을 활용한 선저 틈새 구역의 선체 부착생물 인식·자율 청소·회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람의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중 로봇 작업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KRISO는 연구 경쟁력 강화와 창의적인 연구 문화 조성을 위해 우수 연구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격려하여, 선박·해양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연구소의 장기적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