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디딤 글로벌 멀티에셋 스마트 EMP 펀드의 지난해 말 기준 수익률이 8.51%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펀드 평가회사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국내 디딤펀드 수익률(운용펀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은 최근 1개월간 -3.08% ~ 4.18%, 최근 3개월간 -3 .65% ~ 10.76%다. 현대인베스트먼트 디딤EMP펀드의 최근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88%, 9 .99%로 기록하며 전체 디딤펀드 성과 중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이 펀드는 경기 국면에 따른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액티브한 환헤지 전략이 특징이다. 경제 지표에 따라 경기 국면을 상승, 조정, 하락과 같이 세 가지 국면으로 나누고 각 국면에 따른 자산별 투자위험과 수익률을 추정하여 자산배분전략을 수행한다. 외환도 하나의 자산으로 간주해 투자위험과 수익률을 추정한 뒤 환헤지 전략을 추구한다.

펀드 운용의 안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유재산 18억원 투자를 승인했고, 9억원 투자를 완료했다. 시장상황을 판단해 9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동일 모펀드에 투자하는 다른 자펀드(글로벌멀티에셋스마트EMP증권자투자신탁1호)에 37억을 투자하는 등 이 펀드 운용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강대진 수석을 패시브운용팀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강 팀장은 삼성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을 거치며 24년 이상 퀀트 전략, 자산 배분 등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