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백종원(59) 더본코리아 대표가 가짜뉴스에 대응하고자 ‘더본뉴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다고 밝혔다.
백종원 대표는 6일 유튜브 채널에 ‘가짜뉴스 No, 진짜뉴스만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우리 회사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막기 위해 더본뉴스 콘텐츠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30년 사업했는데 이제 준비가 됐다. 선수 자격증을 받았다.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외국에서 지금처럼 한국 붐이 일어날 때는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아마도 매장이 급격하게 늘지 않을까. 머릿속에 장기 플랜이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제발 부탁드리는 건 상상으로 우리 회사에 대한 분석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너무 많은 걸 봐 왔다. 우리가 그동안 유언비어나 말도 안 되는 마음 아픈 가짜 뉴스들이 많지 않았나. 나를 욕하는 건 괜찮은데 (회사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있을까 봐 얘기하는 거다”라며 우려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자칫하면 주주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지 않나. (더본의 정보는) 저희 육성을 통해 듣는 게 제일 정확할 거다. 더본뉴스다. 뉴스라는 건 소식 아닌가. 더본코리아의 신사업들, 신제품 등을 이 콘텐츠를 통해서 웬만하면 낱낱이 얘기할 거다”라며 KBS 아나운서 출신 조중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1994년 1월 백종원이 설립한 요식업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6일 코스피 상장했다. 창업자인 백종원이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더본코리아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