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혈액 수혈을 준비 중인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 인스타그램 캡처 |
노화를 막기 위해 20대 아들의 피를 수혈받겠다고 한 4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6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자신을 ‘인간 바비’라고 소개한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47)는 23세 아들 호드리고의 혈액을 수혈받아 노화를 늦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약 8만 파운드(1억 4600만원)를 미용 성형 수술에 투자해왔다.
더선은 “이글레시아스는 젊은 사람의 혈액 수혈이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신체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특히 혈액 기증자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드리고는 “어머니 계획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75세인 할머니 그라시엘라에게도 혈액을 수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글레시아스는 올해 초 첫 수혈 수술을 계획 중이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의사를 물색 중이다. 혈액 수혈은 1~4시간, 혈장 수혈은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글레시아스는 혈액 수혈과 함께 엄격한 생활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육류와 술, 설탕 등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매일 최소 1시간 이상 운동과 8시간의 수면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