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행안장관 직무대행 “행안부 흔들리면 정부 전체 흔들린다는 생각으로 노력”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7일 “행안부가 흔들리면 정부 전체가 흔들린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지난달 8일 장관 사직으로 직무대행 한달을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무안 여객기 사고를 언급하며 “재난 대응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며 “한파와 화재에도 기민하게 대처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직무대행은 또 “재작년 디지털 장애가 났지만, 정부 서비스가 디지털로 운영되고 있어 관리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활용하는 부분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중앙 정부가 어려운 상황이라 지방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지방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 직무대행은 “민생의 길은 지방에 있다. 지방이 현장을 더 많이 알고 있어 지자체와 함께 하는 것이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단체장에게 부탁을 드리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며, 지자체에 많은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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