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리스크 없어요” 1330 통역서비스 까지 동원

예년 보다 한산한 최근의 명동[연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계엄 리스크’로 인해 외국인의 경계심이 커진 방한 관광 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외국인 전용 통역서비스 까지 동원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한국 여행에 불안요인이 없다는 내용의 안전 여행캠페인을 벌이고, ‘관광통역안내 1330’을 통한 안전 정보 안내 등을 통해 외래객의 경계심을 낮추는 한편, 해외 각국에 안전한 방한 관광 메시지를 지속 전파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외에도 올해 중 주요 국제관광 박람회를 비롯해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과 연계한 홍보(상반기 33건), 업계 대상 설명회 등 현지 마케팅(39건)과 ‘케이-관광 로드쇼(총 20개 도시)’를 상반기에 집중 실시하고,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해 한국관광 붐업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미 최근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밝힌 대로, 전자여행허가제(K-ETA) 일부 국가 한시 면제 연장(~2025년 12월), 중국 등 6개국 단체관광객 대상 비자 발급 수수료 한시 면제 연장(~2025년 12월), 주요 관광지 정보무늬(QR코드) 결제 확대 등 입국부터 이동, 쇼핑 단계별 편의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국내 관광 붐업을 위해 숙박할인권을 무려 100만장 배포하고, 근로자휴가지원제도 대상자를 15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숙박·교통·여행상품 할인과 연계한 대국민 여행캠페인을 1분기에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