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전 음료를 4000원에 먹는다?…‘꿀팁’ 화제

유튜브·네이버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전 메뉴 4000원에 먹는 법’이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각종 SNS에 따르면, ‘스타벅스 텀블러 쿠폰’을 이용하는 것이 꿀팁의 골자다.

해당 쿠폰은 본래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구매할 경우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일부 온라인 판매업자가 쿠폰만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수천건의 거래 후기를 볼 수 있다.

해당 쿠폰으로는 스타벅스 톨(355ml) 사이즈 제조 음료를 아무거나 주문할 수 있으며, 샷, 시럽, 휘핑크림 등의 부재료를 추가하는 ‘엑스트라’ 옵션도 1개까지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예컨데,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6500원)에 에스프레소 샷(800원)을 추가해 구매하려면 7300원을 내야 하지만 이를 4000원에 구매한 쿠폰으로 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단, 이 쿠폰은 활용하려면 반드시 텀블러에 음료를 수령해야 한다. 그란데(473ml), 벤티(591ml) 사이즈의 음료를 주문할 경우 추가금을 지불해야 하며, 병 음료 등 일부 제품에도 적용할 수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불황 소비 패턴이지만 사기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온라인 판매자가 신뢰할 만한 업자인지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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