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3일 보람그룹 본사에서 최요한(왼쪽) 보람그룹 이사와 가철(오른쪽) 현대렌탈서비스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람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보람상조는 현대렌탈서비스와 전략적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렌탈서비스는 보람상조의 가전결합상품 ‘라이프플랜’에 제품 공급과 위탁 판매를 맡게 된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자사 브랜드 ‘유버스를 통해 생활건강가전 렌탈서비스 제공 및 사후관리로 토탈 렌탈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시장에서는 B2C와 B2B 시장을 아우르는 토털 렌탈 및 AS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례로 현대렌탈서비스는 글로벌 가전브랜드 다이슨과 AS서비스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공식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플랜은 상조와 가전을 결합한 상품으로 가전제품 이용과 함께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장례, 크루즈, 여행, 웨딩 등 전환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보람상조의 대표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개발도 검토 중이다. 공동 마케팅을 통해 상조와 렌탈 서비스를 알리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보람상조는 그동안 이종산업과의 제휴를 지속해 왔다. 렌탈기업과 협력해 크로스셀링이라는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대한미용사회·한국기술사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직업군별 협회와의 협약으로 고객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존 상조 서비스의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렌탈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양 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