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박준희(사진)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난 7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에서 관악S밸리의 비전을 발표했다.
박 구청장은 CES 내 유레카파크 서울통합관에서 “관악구는 단순히 창업을 지원하는 도시가 아닌,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로 도시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기술 기반의 창업을 중심으로 창의성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또 “관악S밸리는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악구의 도시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벤처 창업 기업과 함께 관악구의 혁신과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CES 2025가 ‘베드타운’에서 ‘창업과 혁신의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CES 2025 관악S밸리관에 참여한 10개의 입주기업은 인공지능(AI), 딥테크, 바이오헬스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혁신 제품과기술력을 선보였다. 각 기업은 국내외 창업관계자를 대상으로 IR(Investor Relations) 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관악구 관내의 ▷루트파인더즈 ▷메타파머스 ▷섬재 ▷네이션에이 등 4개 기업이 5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구는 올해도 관악S밸리 2.0을 지속 추진하며 ‘혁신 경제도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우수한 벤처 창업기업을 기존 620개에서 800개까지 늘려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 본격 운영해 벤처창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스타트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사진 가운데)은 지난 7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에서 관악S밸리의 비전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