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리프팅’ 아스테라시스, 청약 경쟁률 1791대 1···증거금 3조7000억 모였다 [투자360]

아스테라시스,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제조 및 판매
1월 17일 납입 거쳐 24일 코스닥 입성


[아스테라시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아스테라시스가 기업공개(IPO) 시장 부진을 딛고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도 흥행에 성공했다.

아스테라시스는 1월 14~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179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3조7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스테라시스는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일명 ‘하지원 리프팅’으로 유명하다.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1월 6일부터 1월 10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219개 기관이 참여해 1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4600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의무보유확약으로 전체 참여물량의 9.98%(1개월 0.44%, 3개월 9.54%)를 기록해 최근 공모 기업 중 높은 확약비중으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상장을 주관한 DB금융투자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 분들이 아스테라시스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 높은 소모품 비즈니스, 강력한 수출 경쟁력이 가파른 실적 성장으로 입증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번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아스테라시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매출성장에 따른 생산능력(CAPA) 확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인허가 관련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수요가 큰 미국시장에서의 인허가를 통해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혁신 미용의료기기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미용의료기기의 대중화를 견인하겠다”며 “상장 후에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속화로 투자자와 동반 성장의 결실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아스테라시스는 오는 17일 납입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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