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왼쪽부터) 시민건강국장,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임승태 KDB생명 대표이사,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이사 [생명보험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서울시와 서울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2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보험협회는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보다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 9988에 참여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저변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생활습관 정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2021년 11월 시작해 160만 이용자를 보유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다. 지난해 3월 앱 기반 서비스 지원으로 시민들의 상시적 참여가 가능해졌다.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는 급속한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 등 서울시민을 위협하는 각종 건강문제 대응 필요성과 ‘손목닥터 9988’을 통한 생활 속 건강관리 습관 정착에 공감대를 이뤄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생명보험협회는 건강 취약계층 대상의 ‘손목닥터 9988’ 서비스 확대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 9988’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 사회공헌기금에서 올해부터 3년간 총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는 2007년 생보업계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해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해 각종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의 건강 개선효과 공동연구, ‘손목닥터 9988’ 확산을 위한 공동캠페인 등 ‘손목닥터 9988’ 사업의 내실화와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손목닥터 9988’의 장기적인 발전과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손목닥터 9988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속이 가능한 헬스케어 모델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명보험업계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공동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생명보험협회와 손목닥터 9988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손목닥터 9988이 건강 약자와 동행하며 더욱 고품질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