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중 하나이자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Raiders) 미식 축구팀 홈 경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이 2024 빌보드 매거진 연말 보고서에서 ‘미국 최고, 세계 2위 경기장’으로 선정됐다.
16일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에 따르면, 이 스타디움은 지난해 15개의 주요 행사를 개최하고, 65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티켓 판매로 1억 1800만 달러(약 1720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22년 개장 이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및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거듭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꾸미고, 슈퍼볼 등 스포츠 이벤트와 세계적인 콘서트를 개최하며 라스베이거스를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만드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 |
관광청은 지난해 롤링 스톤스, 모건 월렌, 조지 스트레이트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는 물론, 트와이스, 블랙 핑크 등 K-POP스타들의 콘서트를 유치했고, 코파 아메리카 국제 축구 경기, 라스베이거스 볼, 내셔널 럭비 리그 (NRL)의 정규 시즌을 개최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의 총 책임자인 앤디 고초브 (Andy Gorchov)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이 미국 최고의 경기장이자 세계 2위 경기장에 선정되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아티스트, 스포츠 선수를 비롯해 늘 지지를 아끼지 않는 팬들은 물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팀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이곳의 굵직한 이벤트로는 레슬 매니아, 럭비 리그를 비롯해 포스트 말론, 캔드릭 라마 내셔널 투어, 콜드 플레이 월드 투어 등 대형 콘서트 등이다.